인문, 사회

인문과학 또는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 문제,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두거나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두는 학문 분야로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사변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한다.

[재독] 자유의 원리와 한계

14 분 소요

들어가며 우리는 ‘자유’라는 단어를 진지하고 깊이있게 생각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자유가 공기나 물처럼 우리의 삶에서 당연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유의 의미나 정의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실제로 누군가 나에게 “자유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지리의 시대

7 분 소요

21세기는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국가 간 지역 간 교역이 자유로운 시대이다. 그리고 ‘정보’ 또한 무한대에 가깝게 유통, 소비되고 있다. 다시 말해 정보의 과잉이 문제지 결코 부족이 문제는 아닌 시대이다. 중요한 것은 넘쳐나는 정보 중에 가치 있는 것을 가려내는 것이라고 할 수 ...

책을 잘 읽기 위한 원칙

9 분 소요

책을 좀 더 ‘잘 읽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 저자는 이러한 독서법을 4단계 (기초 읽기 > 살펴보기 > 분석적 읽기 > 통합적 읽기)로 제안하면서 단계별 원칙과 원리,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설명해 나간다.

서평은 자아성찰의 완성

4 분 소요

서평의 정의부터 방법, 과정, 활용 그리고 의미까지, 서평 쓰기의 모든 것을 친절한 강사의 강의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서평은 곧 독서의 완성이라고 한다. 책을 읽을 때, 마음에 와닿는 대사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에 밑줄을 치기도 한다. 그러면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

인간 vs 사람

3 분 소요

인간에게 ‘사람’의 자격을 주는 것은 절대적 ‘환대’이며, 이러한 환대의 본질은 타인(외부인)에게 ‘장소/자리’를 부여하는 행위이다. ‘사회’란 그렇게 만들어진다.

목표는 세계 최고가 아닌 최고의 당신

5 분 소요

우리는 모두 ‘표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류 문명이 국가라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데 ‘표준화’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시스템은 없다. 특히 기하급수적 인구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한 식량 생산의 표준화는 필수불가결한 결정이었다. 이후 등장한 유무형의 다양한 ‘재화’의 생산에 표준...

삶과 부조리 그리고 반항

13 분 소요

삶의 이유 『시지프 신화』와 『이방인』은 카뮈의 철학적 기조인 ‘실존주의’를 보여주는 동전의 양면 같은 두 작품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방인』에서 뫼르소는 사형수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한다. 사실 우리도 뫼르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

환경 결정론

6 분 소요

뉴기니 섬에 사는 정치가이자 저자의 친구인 얄리는 매우 궁극적이고 난이도 있는 질문을 하게 된다.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이 질문의 요지는 아마도 ‘문명 간 불평등의 원인은 무엇입니까?’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대답은 명쾌하고 단호했다.

환자가 된 의사의 회고록

3 분 소요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암 치료를 위해 투병 중인 상황에서 집필되었다. 항상 환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의사였던 저자가 환자로 역할이 바뀌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회고록이다.

생활 철학자의 자서전

5 분 소요

특히 놀라운 점은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독서와 사색만으로 독자적인 사상을 구축해 세계적인 사상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그는 진실로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정의와 이타심

16 분 소요

라인홀드 니버는 도덕과 관련된 행동을 판단할 때 집단과 개인은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주장한다.

이기적 신앙

19 분 소요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When one person suffers from a delusion it is called insanity. When many people suffer from a delusion ...

동양고전 입문

3 분 소요

『강의』에서 신영복 교수는 동양사상과 동양철학은 ‘관계론’의 시선으로 읽고 감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가 양산하는 물질의 낭비와 인간의 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합니다. 그가 연구한 서양에서 시작된 자본주의 폐단의 해결...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3 분 소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국가였던 피렌체의 실무 외교관이 쓴 자기소개서 정도의 팸플릿이 지구 반대편의 거리와 50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

1 분 소요

전작에서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예리한 시각으로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면 호모 데우스에서는 사피엔스의 미래를 보다 냉철한 시선으로 전망하게 된다.

나의 시선에 관한 고찰

1 분 소요

길을 걷거나 커피를 마실때 혹은 잠들기 전에 무심코 하던 말이나 생각 그리고 행동들이 불합리하거나 과장되고 왜곡된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 해본적 있으신가? 나아가 어떠한 관찰 혹은 관조 대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편견과 부정확한 정보로 매우 잘못되어 있다고 의심한적이 있는가?

우리는 왜 행복한가?

3 분 소요

‘어떻게(how) 하면 행복해지는가’가 아니라 ‘왜(why) 행복할까?’에 집중한다. 행복을 미사여구나 어려운 이론으로 분석하려는 여타의 책들과는 다르게, 행복의 적나라하고 사실적인 측면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민 입문서

2 분 소요

살면서 배운 어떤 교과서보다 효과적으로 인문학 지식을 가르쳐준 책이다. 투표는 단순한 취향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시민으로 살아가는 나에게 적절하고 합리적인 세력을 제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유시민 작가의 자전적 회고록

1 분 소요

작가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유시민 특유의 논리적인 필체 덕분에 무겁고 식상한 주제를 흥미롭게 잘 풀어낸 느낌입니다. 정치적 멘토이자 실제 상관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유시민의 정치 인생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자괴감, 생물학적 노화 현...

미국 인류학자의 일본 보고서

2 분 소요

의, 충, 인과 같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인간을 지향하는 모습으로 대변되는 국화. 할복, 제국주의, 군국주의 등 잔학한 인간의 모습을 대변하는 칼. 이처럼 일본의 너무나 모순되는 성향과 기회주의적인 윤리관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보고서이다. 그래서 일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마르크스 사상의 정수

1 분 소요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들의 대한 애절하고 강력한 선언문이다. 이 책이 쓰일 사회의 상황을 파악하지 않으면 전혀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궁금하여 그때의 상황을 알아보고 읽게 되었는데 매우 공감이 가는 책이 되었다. 경제학적 측면에서 지주, 자본가, 노동자 계층에서 이제 지주는 커튼...

헌법과 민주주의

2 분 소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제도적인 측면은 어느 정도 정착되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주의가 헌법의 가치를 온전히 실현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이유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핑계로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것은 마치 할부 구매한 차와 상황이(후불제) 비슷...

새로운 시선

7 분 소요

젊은 이스라엘 학자가 책 한 권으로 인류 역사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었다.우주와 지구의 탄생, 사피엔스의 진화 과정, 문명의 발달과 미래까지 장구한 시공간을 넘나들며 저자만의 특별한 상상력이 전개한다. 기존에 우리들을 지배해왔던 상식들을 저자는 합리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국가란 무엇인가

4 분 소요

이게 나라냐?!! 세월호 사건은 피해 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트라우마로 몰아넣은 참혹한 경험이었다. TV로 송출되는 장면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끔찍했다. 사고 직후 언론들의 오보로 인한 난장판은 생지옥을 방불케 했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을 대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자세는 시민들...

자유론

3 분 소요

21세기 우리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정보들과 사건들 속에 살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을 넘어 지구 밖 우주의 일마저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