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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다. 그리고 어린 시절 따뜻한 아랫목에서 귤을 깨작깨작 까먹으며 만화책을 보던 행복한 추억만큼 즐겁고 유쾌하다. 반전이 거듭되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추리, 동화, 인문, 심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추천!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책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친숙하고 평범해서 나의 친구들같은 인물들에게 조금은 황당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속에 훈훈한 휴머니즘이 있다.

이야기 속에 있는 휴머니즘…

대단한 것은 없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그것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상황만으로 나도 모르게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 살면서 자신의 고민을 진지하게 경청해줄 수 있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인생이다. 고민 해결의 시작은 이렇게 서로에게 진실하게 다가가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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