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잘 읽기 위한 원칙
책을 좀 더 ‘잘 읽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 저자는 이러한 독서법을 4단계 (기초 읽기 > 살펴보기 > 분석적 읽기 > 통합적 읽기)로 제안하면서 단계별 원칙과 원리,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설명해 나간다.
다시 말해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은 ‘독서법에 관한 실용서’라고 정의할 수 있다. 독서에 관한 자기만의 방법이나 원칙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그래서 답보 상태에 있는 자신의 독서법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제를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독서법 원칙 정리
- 전반적으로 무엇에 관한 글인가? : 글의 주제를 찾아내고, 저자가 어떻게 더 세분한 주제와 내용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 무엇을, 어떻게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가? : 글에 나타난 저자의 주요 사상, 주장, 논점들을 찾아보아야 한다
-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볼때 그 글은 맞는 이야기인가? : 저자의 생각을 아는 것을 넘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 의의는 무엇인가? : 글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 체계적으로 훑어보기 또는 미리 들여다보기 서문, 목차, 색인 을 확인하며 책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기
- 속표지나 서문을 보라
- 목차를 보라
- 색인을 보라
- 표지에 있는 광고문을 보자
- 논점의 중심이 될 만한 장을 보라
- 띄엄띄엄 책장을 뒤적여 보며 골라 읽어 보라
- 겉만 핥아보기, 전체를 훑어보기(이해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 구분)
-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처음부터 한 문장, 한 페이지씩 모두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라
- 1단계 : 무엇에 관한 책인지 알아낸다
- 책을 종류와 주제에 따라 분류 하라
- 전체 내용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최대한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라(통일성)
- 주요 부분을 찾아 어떤 순서에 의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하라
- 저자가 풀어 가려는 문제를 분명하게 찾아내라
- 2단계 : 내용을 해석한다
- 중요한 단어를 찾아 저자가 어떤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라
- 가장 중요한 문장을 통해 저자가 제시하는 주요 명제를 찾으라
- 저자의 논증을 문장과의 연관 속에서 구성해 보거나 찾아보라
- 저자가 풀어낸 문제와 그렇지 못한 문제를 구분하고, 풀지 못한 문제를 저자도 알고 있는지 파악하라
- 3단계 :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는지 비평한다
- 지식인으로서의 에티켓
- 책을 완전히 파악하고 해석하기 전까지 비평하지 않는다.의견이 갖거나 다르다고 표명하거나 판단을 보류 하기 전에 확실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 찬성하지 않을 경우, 트집을 잡거나 따지려는 것처럼 하지 말고 조리 있게 비판하라
- 어떤 비평을 하든 지식의 차원에서 하는 비평인지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명확히 구분 하고, 비평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
- 비평할 내용의 기준
- 저자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제시한다
- 저자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제시한다
- 저자가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을 제시한다
- 저자가 분석한 내용이나 설명이 불완전한 부분을 제시한다
- 지식인으로서의 에티켓
- 실용서적
- 원칙을 찾아라
- 설득력
- 서정시
- 이해할 수 있든 없든, 멈추지 밀고 끝까지 읽으라
- 반복해서 읽고, ‘소리내어’ 읽으라
- 역사서적
- 가능하다면 관심 있는 사건이나 시대에 대해 2권 이상의 책을 읽어라
- 과거 특정한 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서 뿐 아니라,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 특별히 오늘날 인간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우기 위해 읽어라
- 철학서적
- 그 책에서 답하려고 하는 ‘물음, 질문’을 찾아라
- 저자(철학자)의 기본입장(기본적인 사상)을 파악하라
- 사회과학
- 통합적인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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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정 : 연구 분야 조사_ 통합적인 읽기 준비작업
- 도서관 열람 카드나 책마다 있는 참고도서 목록, 다른 사람의 도움을 의뢰해 정한 주제에 대한 임시 도서목록을 작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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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도서목록에 있는 책을 모두 살펴보고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한다.
주의 : 이 두 단계는, 엄밀히 말해 꼭 순서가 정해져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이 두 단계는 서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단계가 첫 번째 단계를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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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과정 : 통합적인 읽기_ 준비작업에서 추려낸 도서목록 사용
- 제1과정에서 주제와 관련 있다고 파악된 책들을 살펴보고 가장 관련있는 문단들을 찾는다.
- 그 단어를 직접 사용하든 안 하든, 모든 또는 대다수의 저자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단어들로 중립적인 용어를 설정한다.
- 분명하게 다루고 있든 아니든, 모든 또는 대부분의 저자들이 대답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질문들의 틀을 만들어, 모든 저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립적인 명제를 설정한다.
- 저자들의 대립되는 답들을 분류하여 주요 쟁점과 그밖의 쟁점들을 규정짓는다. 명심해야 할 것은 저자들 사이에 언제나 분명한 쟁점이 있는 것은 아니며, 저자의 주요관심사가 아닐지도 모르는 내용에서 저자의 견해를 해석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 주제를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과 쟁점을 정리하여 내용을 분석한다. 일반적인 쟁점을 먼저 다루고 부수적인 쟁점을 다루며 쟁점들 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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