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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교양 도서 느낌의 책이라서 왠지 안 읽게 되었지만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만약 20대에 읽었다면 과연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을까?

이야기 구성은 간단하다. 노년의 어부가 커다란 물고기(청새치)를 잡는 이야기, 잡은 물고기는 결국 마을 해변으로 오는 동안 상어들의 노략질로 뼈만 남게 된다. 문장들이 힘이 넘치고 명료해서 쉽게 쭉쭉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인생의 성공은 목표를 이루거나 커다란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주변에 소소한 행복들을 충분히 즐기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 삶의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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