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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계보
헤시오도스

💡(Θεογονία 원문을 해석한)그리스 신들의 체계적인 계보.

『신들의 계보』는 물론 『일과 날』, 『헤라클레스의 방패』, 『여인들 목록』를 포함한 책으로 헤시오도스의 저작 혹은 저작으로 추정되는 서사시를 모두 볼 수 있다. 원문보다 주석이 많은 독특한 구성의 책이기 때문에 독해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원전 문학의 원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신들의 계보』에는 『일리아드』의 호메로스와는 다른 헤시오도스만의 개성이 있다. 담담하고 목가적인 그의 서사는 기원전 6세기부터 21세기까지 수많은 지식인들의 저서에서 인용되고 사랑받고 있다.

🔑 #고대그리스 #그리스신화 #원전


천 개의 파랑
천선란

💡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콜리’. 콜리는 하늘색만큼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AI도 인간처럼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할 방법에 항상 고민한다.

🔑 #SF #경마 #휴머노이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청교도 윤리에서 발전한 ‘세속적 금욕주의’는 어떻게 ‘근대 자본주의 정신’ 발달에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논문

자본주의의 발달을 막스 베버는 기존의 연구자들과는 다르게 자본, 계급갈등, 재화, 통화 등의 ‘유물론적 사상’에서 찾지 않고, 종교적인 영역, 즉 청교도 교리에서 발전한 ‘세속적인 금욕주의’에서 발견했다.

🔑 #자본주의 #청교도 #금욕주의 #자본


위대한 바다
데이비드 아불라피아

💡구석기부터 로마의 멸망까지 지중해 인류의 역사. 나머지 부분은 로마의 역사를 알아본 후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 #세계사 #지중해 #유럽


향모를 땋으며
로빈 월 키머러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식물학자의 과학 에세이

향모는 저자의 고향, 즉 아메리카 원주민의 탄생 설화에 최초의 식물로 등장한다. 그만큼 향모는 그들에게 영적인 존재이자 귀중한 식물이다. 저자의 출생, 식물학자, 어머니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후예라는 다양한 역할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저자는 그러한 이야기를 토착 인의 지혜와 식물학(과학)을 엮어 아름다운 지혜로 승화해 낸다. 식물, 대자연의 소중함을 무심하게 지나친 나를 반성하게 해준 소중한 책이었다.

🔑 #식물학자 #인디안 #원주민


알렉산드로스 대왕 원정기
루키우스 플라위우스 아리아노스

💡아리아노스(고대 로마의 정치가)가 쓴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기

알렉산드로스는 전쟁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그라니코스, 티레, 이수스, 가우가멜라, 히다스페스 전투를 남겼다. 또한 그리스는 물론 페르시아 제국, 이집트 그리고 인도의 북서지방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정복한 마케도니아 영광의 기록이다.

🔑 #동방원정 #알렉사드리아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눈물
제임스 롬

💡알렉산드로스 사후 권력의 공백기를 소설처럼(미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딱딱한 고대 역사서를 상상하며 책을 선택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 웬만한 미드(서양 역사물)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대부분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원정기를 기억하겠지만 마케도니아 역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히려 그의 죽음 이후라고 할 수 있다. 권력의 공백기, 즉 태양이 없는 태양계에서 남겨진 별들의 이야기는 더욱 솔직하고 한편으로는 처절하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사이에 마케도니아 제국이 짧지만 강렬하게 존재한다. 궁금했던 부분의 사건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다.

🔑 #권력의공백 #동방원정 #바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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