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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호메로스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용서

자신의 아들을 죽인 적장에게 아들의 시체를 돌려달가고 호소하는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애인을 죽인 인간의 아버지를 용서하는 아킬레우스. 트로이 왕국의 유물은 실제로 발견되었지만 이 소설의 내용과는 다르게 그리스인의 일방적인 ‘약탈’로 알려지고 있다.

🔑 #서사시 #트로이 #아킬레우스 #헥토르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복수

전쟁에 나간 자신을 10년 동안 기다린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에게로 돌아오는 귀향 이야기가 『오디세이아』이다. 아가멤논의 부인과는 상당한 차이, 고대 그리스인에게도 명예는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귀중한 개념이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 #오디세우스 #모험 #서사시 #지중해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능력주의의 폐단과 극복방안

물론 개인의 성공에는 뛰어난 재능과 부단한 노력은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않다. 수많은 요소들이 공기와 환경처럼 내 주변에서 뒷받침해주었기 때문임을 망각해서는 않된다. 그래서 겸손함은 예의나 도리가 아니라 성공의 꼭 필요한 삶의 자세이다.

🔑 #능력주의 #기득권 #공정 #정의 #겸손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성과 불편함의 대립

이방인이 외면받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그냥 좀 불편했던 것은 아닐까? 우리의 소박한(?) 불편함이 누군가에겐 인생의 마지막을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리적 폭력보다 비겁하고 가혹할 수 있다.

🔑 #실존주의 #자살 #삶의이유 #삶의가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채사장

💡무한한 인문학의 항해를 위한 안내서

‘위대한 스승들’과 ‘거대 사상’.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서양사상과 동양사상 근원을 엿볼 수 있다.

🔑 #인문학입문 #거대사상 #철학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인류 민폐의 역사

우리 뇌는 자기 오류를 깨닫는 것을 아주 질색한다. 확증편향은 인류의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질병’이다. 그리고 치료방법이 매우 까다롭기때문에 수많은 피해 사례들이 존재한다.

🔑 #문명 #인류 #확증편향 #역사


맹자
김혁

💡맹자는 과연 어떤 책일까? 원서 들어가기 전 미리보기

공자의 인의예지의 정의, 『맹자』의 핵심을 한문장만 꼽는다면 단연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저는 오직 인의(仁義)에 대해 말할 뿐입니다.”라는 문장이다. 왜 나랏말씀에 ‘이익’일 들먹이는 겁니까! 맹자의 성선설의 연장이기도 하다. 성선설은 다분히 시대적 요구와 정치적인 판단을 염두해 두고 주장한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백성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정치론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논어』와는 다르게 『맹자』는 혁명의 언어로 쓰여진 책이다.

🔑 #사서 #인의 #정치 #정의


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서정적인 살인 반성문. 예전에 한참 빠져서 봤던 덱스터가 생각났다.

제목인 ‘유리고코로’는 수기의 주인공이 어린 시절 의사가 한 ‘요리도코로(拠り所)’라는 말을 잘못들은 것이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계속 유리고코로라고 불렀기 때문인지 계속 유리고코로라고 부른다.

🔑 #그로테스크 #살인자 #참회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플라톤

💡플라톤의 ‘이데아’론 강의 (feat.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예언대로 아테네는 수많은 시련을 겪게 되고, 현재도 그의 ‘저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파르타, 마케도니아, 오스만 제국 등 주변 강국의 끝없는 정복과 전쟁에 시달리고 식민지의 설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천박한 명제로 소크라테스를 평가절하 하던 시절이 있었다. 엄혹한 시절 법의 준수가 법치주인인줄 교육해야했던 지배계층에게 소크라테스의 판단은 피지배계층의 계몽과 교육을 위해 처참하게 각색된 것이라고 추정된다. 아마도 크리톤에 ‘법’이야기가 많이 나왔을때 이거지 하면 입꼬리가 올라가는 지식인들의 얼굴표정이 상상된다. 처음 관련 서적이 도입될때 일본을 통했을 텐데 더욱 확신이 간다. 공동체와 개인의 사회적 관계를 깊이있게 고민한 소크라테스, 자신에게 숙명처럼 떨어진 사형선고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자신의 인생전체를 돌이켜본다. 시대를 앞서간 현인은 역시 다르다. 진정한 지혜는 자신이 아는것이 별로 없다는데서 출발한다 그의 지론대로 이성과 정의로 자신의 운명을 점검해나간다. 물론 플라톤의 의식, 사상, 스승에 대한 존경등 개인적인 감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적으로 소크라테스의 사상이라고 단언하긴 힘들겠다. 분명 루소도 플라톤의 철학에 영향받은것으로 생각된다.

🔑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데아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자신의 생애 말기에 외적들의 침공을 제압하기 위해서 제국의 북부 전선이었던 도나우 지역으로 원정을 간 10여년에 걸친 기간 동안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철학 일기.

많이 배울수록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는 사실은 겸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 #에피쿠로스 #스토아 #철학황제 #로마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아메리칸 드림의 비극적인 결말

물질적 욕망으로 가득 찬 아메리칸 드림의 비극적 에너지를 문학적으로 가장 완성도 높게 보여준 작품. 세계 1차대전 이후 미국 사회를 이해해야만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인에게 동부와 서부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미국의 역사, 새롭고 신기하다.

🔑 #아메리칸드림 #비극 #운명 #자본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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